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2대 민주당의 '검수완박' 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검찰청을 사실상 폐지하고 수사를 담당하는 중수청과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을 설립한다는 건데요. <br> <br>중수청으로 가는 기존 수사검사는 모두 수사관이 되는데 경찰에 맞춰 직급을 조정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TF는 정치검찰의 행태를 바로잡겠다며 검찰청 자체를 폐지하고 '수사 검사' 신분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법무부 산하에 있는 현행 검찰청을 폐지하고, 중대범죄수사청(중수청)과 공소청을 신설하는데, 수사권은 중수청이 기소권은 공소청이 갖는 안이 유력합니다. <br> <br>공소청은 법무부, 중수청은 타 부처 산하로 이원화 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TF 단장](지난달 29일) <br>"지금 검찰청은 폐지하고 별도의 조직인 공소청을 신설하자라는 방안입니다. 이 방안의 장점은 지금 많은 위원님들이 말씀하셨지만 정치검찰의 연속성을 한 번 단절시킬 필요가 있다" <br> <br>검찰청이 분리되면서 검사 인력도 재배치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검사들은 수사를 희망하면 중수청, 기소와 공소유지를 희망하면 공소청으로 보내는데, 중수청으로 가는 검사들은 신분이 '검사' 대신 '수사관'으로 바뀌게 된다는 설명입니다. <br><br>중수청으로 가는 검사 출신들의 직급 조정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TF 관계자는 "현행 초임 검사들은 직급이 3~4급 수준"이라며 "경찰에서 4급이면 총경, 서장급인데 차이가 있다"며 직급 조정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.<br> <br>검사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TF는 이달 중 세부논의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